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디자인 콘셉트, 안전과는 무관하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10-27 18:32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제2롯데월드에서 발견된 바닥 균열에 대해 '디자인 콘셉트'라는 해명을 내놓았다.

27일 송파시민연대는 제2롯데월드 롯데월드몰 6층 식당가 통로 바닥에 금이 간 사진을 공개하며 부실공사 및 안전 문제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제2롯데월드 측은 "균열은 1930~1980년대 서울의 분위기를 재현하기 위한 디자인 콘셉트로 구조적 균열이 아니며 건물의 안전과 전혀 무관하다"는 해명을 내놓았다.

제2롯데월드 5층과 6층은 '서울3080' 거리로 1930년대의 종로거리와 1960년대부터 1980년대에 이르는 명동거리가 재현되어 있다. 여기에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극화풍 영화간판 등이 장식되어 있으며, 보쌈, 칼국수, 삼계탕 식당 등이 입점해 있다.

롯데 측은 "'서울3080' 거리는 설계 때부터 간판도 옛 모습을 연출했고 금이 간 길의 모습도 당시의 분위기를 재현하기 위해 시멘트 몰탈 시공을 통해 자연스럽게 유도한 것이다. 그 위로 투명코팅 처리했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안전에 정말 문제 없나",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콘셉트라고 하기엔 너무 불안해",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믿어도 되나",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하필 균열 콘셉트는 좀…",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옛 모습 연출 꼭 이렇게까지?"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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