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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쌀 저렴하게…'여주쌀 회원제'로 유통단계 축소

김용표 기자

기사입력 2014-10-24 10:11


여주는 4계절 24절기가 뚜렷한 천혜의 기후, 팔당상수원보호구역의 맑은 물, 유기물 함량이 높은 건강한 황토 등으로 인해 최고의 농산물이 생산되는 지역이다. 특히 임금님께 진상을 하던 여주쌀은 찰기가 좋고 구수하며 1년 내내 그 맛이 변하지 않아, 예부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품질 쌀로 사랑받아 왔다. 여주시는 천혜의 자연조건과 차별화된 농법을 통해 지난 2006년 전국최초로 '쌀 산업 특구'로 지정받았고 시청, 기술센터, 농협 등이 연구를 거듭하며 임금님께 진상하던 '여주쌀'의 옛맛 보존 및 품질을 발전시키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쌀 수입개방에 대비해 여주명품쌀을 소비자와 직거래하는 '여주쌀회원제'를 실시하고 있다. '여주쌀회원제'는 8개 지역농협이 통합 출자해 설립된 비영리법인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회원제를 통해 대한민국 1등 브랜드인 여주쌀을 회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직거래 공급하고 쌀 일정금액 구입시 여주농특산물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며, 특별한 혜택을 주는 회원의 날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1차로 오는 2016년까지 3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쌀 산업 특구에 걸맞는 현대화된 최신 시설을 바탕으로 여주쌀의 명성과 품질을 유지하고 있는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단일 운영체제로 가동효율성을 제고하고 경영안정을 도모해 농가 수익성을 증대시키며 여주지역 농업인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양곡사업이 주사업으로 쌀 매출액 570억을 기록중이며, 부대사업으로 운영중인 원예농산물의 경우 2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현재 진행중인'2015년 쌀 수입개방대비 대책 추진'사업은 '먹을 가치 있는 쌀 생산'을 목표로 매뉴얼에 따른 고품질 농산물 재배, 농산물의 신선도 유지, 진공 소포장제 개발, 쌀 해외수출 추진, 여주쌀 회원제 추진에 몰두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한 여주명품쌀은 '대왕님표 여주쌀'이라는 브랜드로 출시된다.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의 심정보 대표는 "상품을 위한 열정과 혁신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고 신뢰를 쌓으려고 노력중이다. 특히 여주쌀회원제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데, 이는 6차산업으로 불리는 농업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방안이라 생각한다. 현재 국내외 유통시장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쪽으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이에 농업산업도 농산물 유통단계를 축소해야 할 것이다. 농산물 온라인 직거래를 통한 여주쌀회원제가 바로 그 대안이자 농산물 유통단계 축소의 대표적인 사례라 보면 된다"며 "소비자가 농산물을 신뢰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시군별 통합농협 주도하에 균일한 품질의 상품을 생산해야하는데,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의 대왕님표 여주쌀은 품질경쟁을 표방해 변함없는 고품질 쌀을 신선한 상태로 소비자의 안방으로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의 경영이념은 '인간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최고 품질의 쌀을 생산하고 유통해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회사가 되자'이다.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이러한 경영이념 그대로 자타공인 대한민국 1등 브랜드인 여주명품쌀을 생산하고 여주쌀회원제를 통해 소비자를 만나며 상호간의 신뢰를 쌓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밥심'으로 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쌀은 지금까지 국민들의 주식으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해오며 우리의 건강을 책임지는 근간이 되어왔다. 대한민국 최고의 쌀 '대왕님표 여주쌀'이 만들 대한민국의 '밥심'이 사뭇 기대된다.

글로벌경제팀ghlee@sportschosun.com


◇2014년 첫햅쌀 출시를 기념하고 있는 심정보 대표(오른쪽에서 첫번째)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RPC시설전경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 박람회에 참여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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