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대학생 황지연(가명, 22)양은 얼마 전부터 목에 심한 통증이 생겨 고개를 제대로 돌리지도 못할 정도로 심한 통증을 겪고 있다. 며칠이 지나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자 종각정형외과 병원을 찾은 황 양은 '목디스크'라는 진단을 받게 됐다.
목디스크는 일단 목에 심한 통증이 생기는 것이 주요 증상이다. 뒷목이 뻐근한 것에서부터 시작해 어깨와 팔 전체가 저리는 것이 특징이다. 심한 외상을 입거나 무리한 운동, 사고 등으로 인해 생기는 경우도 많지만, 일상생활에서의 잘못된 자세나 높은 베개를 지속적으로 사용했을 때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 목에 통증이 있는 것이 아니더라도 만성적인 두통이 있거나 못을 뒤로 젖힐 때 어깨, 팔, 손이 저리고, 뒷목이 뻣뻣하며,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 날 때 어깨가 무겁다는 느낌이 든다면 목디스크를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올바른 치료법과 예방 생활 속 관리요령
올바른 척추교정법으로는 비정상적인 경추의 정렬을 바로잡아 통증 및 가동범위를 확보하며 롤핑요법으로 과 긴장 되어 있는 목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근육들간의 불균형을 해소함으로써 목의 바른 정렬을 확보하고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
또 평소 바른 생활 습관으로 목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한 방법으로는 컴퓨터 모니터를 눈높이에 맞춘다, 너무 딱딱한 베개 혹은 높은 베개는 피한다,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의자 등받이 깊숙이 밀어 넣고 허리를 곧게 편 자세로 앉는다, 스마트 폰 사용 시 고개를 숙이지 말고, 눈높이에 맞추어 든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일을 할 때에는 틈틈이 목을 움직여주어 목과 등의 긴장을 풀어준다, 운전 중에는 머리 받침대를 부착하여 머리를 대고 편안하게 운전한다, 목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목 강화운동을 해준다 등의 방법이 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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