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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캠리 11월18일 국내 출시, 쏘나타와 경쟁?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4-10-20 13:34


한국토요타가 2015년형 캠리의 국내 출시를 11월 18일로 결정했다. 신형 캠리는 국내 판매가가 당초 2000만원대 후반부터 3000만원대 초반에 형성, 현대자동차의 신형 쏘나타의 강력한 경쟁모델이 될 것이라는 성급한 전망이 나왔던 모델.

토요타측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국내 출시될 것이라고 밝혀 이같은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 4월 뉴욕 국제오토쇼에서 세계최초로 공개된 2015년형 캠리는 디자인이 기존 모델과는 완전히 바뀌고 변화의 폭이 커 한국토요타는 이번 캠리를 '2015 올 뉴 캠리'로 정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외관이 한층 스포티해진 모습으로 전장이 45㎜ 길어졌고 앞뒤 차륜거리가 각각10㎜ 넓어졌다.

전면 펜더로부터 시작해 도어를 걸쳐 후면으로 이어지는 뚜렷한 바디라인이 전체적으로 역동적인 느낌을 표현하고 있으며 낮아진 중앙의 사다리꼴 그릴과 함께 공격적인 디자인으로 완전히 새로워진 프론트 범퍼가 가장 크게 눈에 띈다.

새로운 디자인의 헤드램프가 공격적인 프론트 범퍼와 세련된 느낌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고, 방향지시등과 LED 주간주행등(Daytime Running Lamp)은 우아함을 표현하기 위해 통합되었다.

토요타의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은 전세계 고객들이 캠리에 기대하는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키기 위해 거의 모든 외관을 새로 디자인했으며, 2000개의 새로운 부품을 적용했다고 토요타측은 설명했다.

토요타 관계자는 "2015년 캠리는 캠리를 상징하는 내구성과 품질의 가치에 스타일과, 안락함, 강화된 퍼포먼스를 모두 갖춘 토요타의 새로운 모습으로 고객들은 탑승자를 배려한 토요타의 세심한 디테일을 다시한번 실감하시게 될 것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한국에 출시되는 2015년형 캠리는 2012년 7세대 모델부터 캠리를 생산, 공급하고 있는 토요타의 미국 켄터키 공장에서 생산되며, 판매차종은 한국 고객들의 높은 기대 수준에 부응하고자 미국 판매 최상위 트림인 2.5 가솔린 XLE와 2.5 하이브리드 XLE, V6 3.5 가솔린 XLE 총 3가지로 결정됐다.

토요타측은 판매가 시작되는 11월 18일 정확한 가격을 공개할 예정이지만, 한국 소비자들의 캠리에 대한 뜨거운 기대감과 성원을 충분히 반영, 풀 모델 체인지에 버금가는 최고사양 캠리를 경쟁력 있는 가격에 내놓는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편 한국토요타는 20일부터 2015년형 캠리에 대한 사전계약에 들어간다. 이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문의는 전국 토요타 전시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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