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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판교 사고 학비 지원, "장학재단 통해 대박까지 책임지겠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10-20 11:10


이데일리 판교 사고 학비 지원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사고와 관련해 주관사인 언론사 이데일리가 사망자 자녀 학비 지원을 약속했다.

지난 19일 이데일리 곽재선 회장은 분당구청을 방문해 대책본부 및 유가족과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과 유가족 대표, 곽재선 회장 등이 참석해 50여 분 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곽재선 회장과 김형철 이데일리 사장 등 이데일리 임직원 10여명은 대책본부 방문 직후 분당 제생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성남 중앙병원 등 6개 병원에 분산된 사고 피해자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족을 만나 사과했다.

곽재선 회장은 "국민과 유족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책임 있는 언론사, 행사 주관사로서 책임질 일은 반드시 책임을 지겠다"는 뜻을 전하며, 사망자 자녀 등 직계존속에 대해서는 사고 수습과는 별도로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장학재단을 통해 대학까지 학비를 지원하겠다고 이야기 한 것으로 알려진다.

또 이 자리에서 곽재선 회장은 이데일리가 사고 수습과 관련한 권한을 대책본부 측에 위임하고 그 결정에 따르기로 합의했다.

곽재선 회장은 경기도와 성남시가 제기한 행사 주최자 도용 관련 논란에 대해서는 "좋은 취지로 행사를 만들었는데 구조적인 문제와 부주의로 인해 뜻하지 않은 사고가 났다"며 "지금은 그 부분(주최자 문제)보다는 최선을 다해 유족을 위로하고 사고수습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이데일리 판교 사고 학비 지원 유족들의 마음 풀리나", "이데일리 판교 사고 학비 지원 다른 수습 방안은 없나", "이데일리 판교 사고 학비 지원 부모잃은 아이들 어쩌나", "이데일리 판교 사고 학비 지원 안타까운 마음 뿐", "이데일리 판교 사고 학비 지원 조금이 남아 유족들에게 힘이 되길", "이데일리 판교 사고 학비 지원 좋은 방향으로 합의되길"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17일 열린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야외 공연장에서 관람객 20여 명이 환풍구 덮개 위에서 걸그룹 공연을 관람하던 중 덮개가 붕괴되면서 20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1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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