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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브라운스톤 험프리스, 선착순 분양후 계약률 85%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4-10-20 11:13


평택 브라운스톤 험프리스

평택 브라운스톤 험프리스가 선착순 분양에 들어간지 불과 수일만에 약 85%의 계약률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분양 주최측은 저금리시대 틈새투자 상품으로써 그 진가가 발휘되고 있다고 풀이했다.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의 이전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평택 안정리 팽성읍 일대에 들어서는 평택 브라운스톤 험프리스는 주한미군 렌탈에 특화된 아파트로 입지부터 설계까지 미군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눈여겨볼만한 부동산 투자상품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뜨거웠던 관심만큼 지난달 19일 문을 연 견본주택에는 오픈 후 주말 3일간 수천여명이 다녀갔으며, 선착순분양이 시작된 10월 9일부터 투자수요들이 몰리기 시작하여 현재 약 85%의 계약률을 달성했다. 투자상품으로는 이례적으로 단기간내 분양마감을 앞두고 있다.

그간 미군 대상 오피스텔이 주를 이루던 투자상품의 전형적인 틀을 벗어난 944세대 대단지 아파트라는 점과 전세대 남향형 배치, 미군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84.9㎡~146.4㎡의 중대형 구성에 3.3㎡당 770만원부터 시작되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가 투자자들의 구미를 자극한 것으로 판단된다.

더욱이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산업단지에 삼성전자가 조성하는 세계 최대규모 반도체 공장의 조기가동 방침이 지난 6일 발표되면서 기존 미군기지 이전과 수서~평택 ktx개통 호재와 맞물려 평택 부동산에 대한 기대심리가 적극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관련 업계는 기존에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장운영에 대한 기대심리로 가격상승을 보인만큼 이번 발표가 부동산 가격 추가 상승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덕 국제신도시는 부지면적 1천342만㎡에 산업단지 규모만 395만㎡에 달한다. 산업단지 내 삼성전자 부지는 238만㎡으로 60%를 차지한다.

삼성전자는 이 중 79만여㎡ 부지에 15조6천억원을 투입, 반도체 라인 1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평택 부동산 시장의 호재 상황을 정리해 보면 내년 의정부, 동두천, 용산 등에 분포된 미군기지의 90%가 평택으로 이전을 마치고, 2016년 이전 작업이 완료된다.

이어 수서~평택 KTX가 2016년 초께 개통, 고덕국제신도시 1기 개발이 서정리역을 중심으로 개발된다. 또 복합환승역 지제역이 개통되면 해당 일대는 KTX 생활권에 편입된다.

실제 평택시 고덕면 방축리 태평아파트 80㎡ 형의 경우 지난해 10월 9천만원에서, 6일 1억1천~1억2천만원으로 2천~3천만원(22~30%)올랐으며, 수서~평택 KTX 지제역이 개통되는 지제동의 경우 방축리와 함께 토지가격이 지난 2년간 2배 가까이 상승했다.

모델하우스는 강남역 분당선 4번출구 인근에 개관중이며, 현재 미군들의 주거선호도가 높은 일부 저층세대 위주로 상담(문의 02-553-9000)이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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