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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브라운스톤 험프리스가 선착순 분양에 들어간지 불과 수일만에 약 85%의 계약률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분양 주최측은 저금리시대 틈새투자 상품으로써 그 진가가 발휘되고 있다고 풀이했다.
그간 미군 대상 오피스텔이 주를 이루던 투자상품의 전형적인 틀을 벗어난 944세대 대단지 아파트라는 점과 전세대 남향형 배치, 미군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84.9㎡~146.4㎡의 중대형 구성에 3.3㎡당 770만원부터 시작되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가 투자자들의 구미를 자극한 것으로 판단된다.
더욱이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산업단지에 삼성전자가 조성하는 세계 최대규모 반도체 공장의 조기가동 방침이 지난 6일 발표되면서 기존 미군기지 이전과 수서~평택 ktx개통 호재와 맞물려 평택 부동산에 대한 기대심리가 적극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덕 국제신도시는 부지면적 1천342만㎡에 산업단지 규모만 395만㎡에 달한다. 산업단지 내 삼성전자 부지는 238만㎡으로 60%를 차지한다.
삼성전자는 이 중 79만여㎡ 부지에 15조6천억원을 투입, 반도체 라인 1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평택 부동산 시장의 호재 상황을 정리해 보면 내년 의정부, 동두천, 용산 등에 분포된 미군기지의 90%가 평택으로 이전을 마치고, 2016년 이전 작업이 완료된다.
이어 수서~평택 KTX가 2016년 초께 개통, 고덕국제신도시 1기 개발이 서정리역을 중심으로 개발된다. 또 복합환승역 지제역이 개통되면 해당 일대는 KTX 생활권에 편입된다.
실제 평택시 고덕면 방축리 태평아파트 80㎡ 형의 경우 지난해 10월 9천만원에서, 6일 1억1천~1억2천만원으로 2천~3천만원(22~30%)올랐으며, 수서~평택 KTX 지제역이 개통되는 지제동의 경우 방축리와 함께 토지가격이 지난 2년간 2배 가까이 상승했다.
모델하우스는 강남역 분당선 4번출구 인근에 개관중이며, 현재 미군들의 주거선호도가 높은 일부 저층세대 위주로 상담(문의 02-553-9000)이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