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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늘어난 탈모환자들, 효과적인 탈모 치료법 뭐가 있나?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4-10-20 08:52


가을철 환절기가 되면서 가늘고 적어지는 머리숱과 탈모고민으로 치료를 위해 전문피부과를 찾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 가을은 예년보다 더 빨라진 탓에 두피가 건강함을 유지하지 못하고 속절없이 머리카락을 탈락시키고 있어 문제다.

탈모는 사실 사람마다 원인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기 마련이다. 생활 환경이나 스트레스에 의해서도 발생하기도 하고, 음식 습관이나 두피 세정 습관 등에 따라서도 나타나며, 그 유형도 M자형 탈모에서 정수리탈모, 원형탈모, 전두탈모, O자형 탈모, U자형 탈모 등 다양하다.

따라서 치료방법 또한 한 가지 방법의 치료만으로 일순간에 큰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다. 즉, 두피 상태나 남아 있는 모발의 상태, 현재 탈모 진행 정도 등에 따라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원인을 찾아내 각자 상태에 맞는 치료 프로그램을 적용해야 하는 것이다.

부천에 위치한 부천라인피부과 심원석 원장은 "탈모의 치료 방법은 크게 비수술적 치료와 모발이식 수술 2가지로 나뉜다. 이미 머리 숱이 거의 빠져서 회복이 불가능한 정도가 아니라면 약물치료나 두피 물리치료, 메조테라피 등을 통해 예방과 회복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탈모 약물치료는 초기 탈모 환자의 경우 모발 성장 효과가 나타나는 치료법으로서, 탈모의 상태에 따라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에 의한 처방이 필수다. 정수리 부분은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줄기세포 배양액을 이용해 두피탈모 전문치료를 하고 있는 심원석 원장은 "부천 유일의 줄기세포를 이용한 탈모 클리닉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탈모치료에 임하고 있으며 모발이식후의 이식 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병원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는 실정" 라고 강조한다.

두피주사 시술인 메조테라피 치료는 모발의 성장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성분을 주입하는 시술이다. 탈모예방 및 발모육모에 좋은 성분들을 혼합해 주사액을 만들게 되며 두피에 직접 주사하기 때문에 바르는 약에 비해 유효성분들이 모근에 전달되는 영향력이 강하고 안전한 편에 속한다.

시술의 경우 바늘이 두피 속으로 1~1.5㎜정도로 일정하게 유지되면서 들어가기 때문에 통증에 대한 염려는 적은 편이며, 시술 당일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지 않을 정도로 회복도 빠른 편이다.

심원석 원장은 "탈모의 증상이나 경중에 따라 여러 가지 치료를 병행하는 처방을 받아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도 하므로 반드시 탈모 치료 자체에 경험이 많은 피부과 전문의를 통해 상세하게 진단 받고 처방을 받을 것이 권장된다"고 조언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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