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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더 이상 청소년만의 문제가 아니다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4-10-20 08:51


청춘의 상징이자 청소년기의 가장 큰 피부고민 중 하나라는 여드름. 자라나는 청소년은 청소년대로 고민이지만 성인 역시 이제 슬슬 없어질 때도 된 것 같은데 여드름이 피부에 자리잡아 자신의 존재감을 크게 알리는 통에 크게 고민 중인 경우가 많다.

현대인들은 서구식 식생활이나 주변 환경의 청결함, 관리 되지 않은 메이크업 도구와 제품들로 인한 문제 등 여드름이 발발할 수 밖에 없는 환경에 노출돼 있기에 여드름은 더 이상 청소년만의 고민이 아니다. 이런 사실은 요즘 미용의 바로미터를 확인할 수 있다는 압구정 피부과들을 찾는 사람들 중 여드름으로 인해 내원하는 환자들의 연령대가 다행해졌다는 것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과거에는 피부에 문제가 생겼다면 덮어놓고 무조건 피부과에서 치료받으면 된다고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각종 매체를 통해 피부의학 지식에 자주 노출되는 현대에는 피부에만 문제를 국한시키지 않고 몸의 전반적인 건강과 상태까지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실제로 피부는 내장의 거울이라 불릴 만큼 몸 속 건강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기에 만성적인 여드름의 경우 외부적인 치료를 해도 내부적인 원인에 의해 끊임없이 재발하기도 한다.

얼굴에 나는 여드름의 경우 각 부위에 따라 몸 속 이상증세와 맞물린 경우가 많다. 보통 이마에 좁쌀 여드름이 생기면 폐나 위의 기능이 저하되었다고 볼 수 있다. 피부의 호흡기능이 저하돼 노폐물이 쌓여 생기는 것인데 피부에 혈색이 없고 잦은 감기나 소화기 질환에 노출되어 고생하는 환자들이 많이 있다.

미간이나 이마에 생기는 화농성 여드름의 경우에는 심장에 열이 많이 생겨 생성된다고 본다. 얼굴에 열감과 함께 염증성 물질이 과다 발생하여 여드름이 생기며 가슴의 답답함과 불면증이 수반되는 특징을 보이기도 한다.

측면 볼이나 관자놀이에 생기는 여드름의 경우에는 스트레스성으로 인해 간의 기운이 저하돼 생기는 것으로 몸의 피로 해소를 책임지고 있는 간 기능이 약해졌기 때문에 몸과 눈의 피로를 쉽게 느끼며 짜증을 잘 내게 된다.

또한 생리 기간에 입과 턱 주위의 화농성 여드름 나는 여성들이 많은데 대장이나 자궁의 기능 이상으로 인해 그 부위에 여드름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듯 여드름 치료에 몸 속 건강을 바로 잡는 것은 치료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조건이다. 최근 피부과를 찾는 많은 사람들은 몸 속 건강을 같이 관리 하면서도 자연스럽고 건강한 피부를 가질 수 있는 치료 프로그램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여드름 치료를 잘하는 곳으로 유명한 존스킨한의원 압구정본점의 박진미원장은 " 몸의 근본을 바로 잡고 건강한 피부를 갖는데 있어서 한의학적 치료를 같이 병행한다면 높은 효과와 완치율을 기대할 수 있는데, 가장 선구적인 피부 전문 한의원이자 여드름 전문 병원으로서 그 동안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특허 받은 오행침법에 의한 화침치료를 진행한다면 자연주의적 치료를 통해 피부의 기능을 향상 시켜 여드름뿐만 아니라 피부의 각종 문제들의 증상 완화, 완치와 더불어 재발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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