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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앤필 박대정 원장, 한국 의료진 대표로 앨러간 웨스트포트 세미나 참석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4-10-16 14:30


보톡스 제조회사로 유명한 미국 제약회사 앨러간(Allergan)이 전 세계 파워 유저들을 초청해 '앨러간 웨스트포트 세미나'를 개최했다.

9월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이어진 이번 세미나는 특히 한국 의료진 최초로 앨러간 웨스트포트 공장을 직접 방문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행사에는 앨러간 사의 초청을 받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총 18 명의 의사가 참석했으며 그 외 호주, 이태리, 중국, 대만, 홍콩, 인도, 싱가폴, 한국, 태국 등 각국에서 파워 유저들이 선별됐다.

앨러간은 전 세계 판매 13억 달러를 넘는 세계적인 보톡스 제조사다. 보톡스는 흔히 미간, 이마, 눈가, 입주름 등의 안면주름제거를 위해 사용되어왔지만 근육 축소 효과를 이용해 작고 어려보이는 얼굴을 원하는 여성들의 사각턱근육 교정을 위해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현재 뉴로녹스(메디톡신의 수출명)등을 비롯한 유사 약품이 끊임없이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보톡스(BOTOX)는 우수한 품질과 효과를 인정받고 있으며 1994년 이후로 현재까지 웨스트포트 앨러간 공장에서만 유일하게 생산되고 있다.

방문단은 29일 앨러간 사의 연구 성과물을 비롯해 최근 FDA승인을 획득한 미간주즘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제오민, 디스포트, 뉴로녹스-메디톡신?등과 같은 다른 톡신 등과 비교 연구하며 보톡스 임상 데이터에 대해 발표했다.

세미나 둘째 날인 30일에는 전 세계 5개의 앨러간 공장 중에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웨스트포트 앨러간 공장을 견학하고 보톡스 시술 케이스 및 다양한 경험에 관련해 조별 토론 및 발표의 자리가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특히 성형과 미용에 관심과 수요가 많은 한국을 첫 번째로 거론하며 강력한 소비국가로 강조했다. 이어 보톡스를 한국 톡신(뉴로녹스, 보툴락스, 노보타 등)등과 비교하는 질문이 끊임없이 쏟아지기도 했다.


톡스앤필 박대정 원장은 "외국에 비해 보톡스 시술 사례가 많은 한국은 사용 적정 용량, 안정성, 결과의 예측성?등에 대한 합의가 앞서 있는 상태다. 이러한 한국의 선진 의료연구결과와 기술을 특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보톡스는 시술 부작용이 적지만 일부 병원에서 저렴한 제품을 사용하거나 용량을 속이는 경우가 많으므로 정품을 취급하는 병원에서 전문적인 시술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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