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가 임명한 공공기관장 74명 중 31명(42%)이 '선피아'(선거+마피아)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지난해 6월부터 임명된 공기업·준정부기관 감사는 66명에 이르며, 대선 기여와 연고 등을 통한 낙하산 인사로 분류할 수 있는 감사는 26명(39%)에 달했다고 이들 의원즌 전했다.
주무 부처 관료가 산하 공공기관 감사로 가는 '관피아'(관료+마피아)의 경우 7곳(10%)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의원들은 "박근혜 정부가 앞으로 기관장 이름 앞에 '선피아', '관피아', '정피아'(정치인 출신), '박피아' 등의 낙하산 오명이 붙지 않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