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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 등산화 '온사이트' 출시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4-10-16 10:51


◇밀레 온사이트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대표 한철호)가 2008년 첫 출시 후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등산화 '온사이트'를 출시했다.

온사이트는 2008년부터 매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선보여 연 1만 족 이상의 판매량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는 스테디셀러로 밀레의 최장수 등산화라고 밝혔다.

온사이트는 밑창(아웃솔)에 밀레가 개발한 4포인트 그립(4Point Grip) 기술을 접목시켜 지면과의 마찰력을 높여 뛰어난 접지력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미끄러지기 쉬운 한국형 화강암 지형에 적합한 부틸 소재를 사용해 안전한 트레킹이 가능하다는 설명. 또한 타이어 모양을 형상화한 밑창(아웃솔)은 자갈이나 돌멩이가 쉽게 끼지 않도록 설계되어 안전성을 강화했다. 중창(미드솔)에는 충격 흡수 시스템을 적용해 반발 탄성을 높여 발이 지면에 닿는 순간 충격을 흡수하는 기능을 최대화 했다.

가을ㆍ겨울 산행에 적합한 등산화로 방수ㆍ투습 기능이 우수한 고어텍스(Gore-Tex)로 제작했으며, 외피에는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케블라(Kevlar) 소재를 사용했다. 갑피에는 촉감이 부드럽고 마모에 강한 '누벅'(Nubuck) 천연 가죽이 쓰여 착용감이 우수하다.

미드컷 스타일의 안정감 있는 디자인과 어디에나 쉽게 매치할 수 있는 무난한 색상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가벼운 산행부터 1박 2일 산행까지 모두 적합하도록 설계된 전천후 등산화이기 때문에 산행 초보자는 물론이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폭넓은 인기를 구가해 온 제품이다.

7번째 버전인 올해 2014년 F/W 신상품 온사이트는 네이비와 브라운 두 가지로 출시 되었다. 가격은 25만8000원.

밀레 마케팅본부 박용학 상무는 "유행은 계속 변화하지만 그 와중에도 꾸준히 사랑 받는 스테디셀러야말로 브랜드를 대표하는 제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온사이트를 7년간 선보일 수 있었던 것은 착용해 본 고객이 믿고 다시 온사이트를 찾았기 때문. 2014년 신제품 역시 기존의 온사이트 마니아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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