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가을 행락철인 10~11월에 교통사고가 집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문별로 보면, 음주사고는 4월(7733건, 9.2%), 11월(7654건, 9.1%), 10월(7420건, 8.8%) 순으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봄·가을 행락철에 집중됐다. 이 가운데 전세버스사고는 10월에(403건, 11.6%) 연중 가장 많이 발생했다. 또한 졸음운전사고로 인한 사상자도 10월에(1399명, 9.4%) 가장 많았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 장영채 센터장은 "가을은 행락객의 증가로 교통사고가 연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로, 힐링을 위해 떠난 행락길에서 자칫 끔찍한 교통사고의 기억만 남을 수 있다. 따라서 운전자는 여행 일정에 ?기는 무리한 운전은 자제하고 특히 음주운전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하며, 운전자와 승객 모두 안전띠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