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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현역 사단장 긴급체포, 女부사관 집무실로 불러 5차례 성추행 '이럴 수가'

기사입력 2014-10-10 23:07 | 최종수정 2014-10-10 23:07


육군 현역 사단장 긴급체포

현역 사단장이 부하 여군을 5차례에 걸쳐 성추행했다가 긴급체포됐다.

육군에 따르면 인천 17사단 A사단장(소장)은 지난 8-9월 자신의 집무실에서 부하 여군(부사관)을 5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혐의로 9일 긴급 체포됐다. 이어 육군은 10일 A사단장의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문제는 해당 피해 여군이 사단 예하 다른 부대에서 성추행을 당하고 사단 본부로 전속된 사람이었다는 점.

A사단장은 해당 여군을 격려 및 위로한다는 명목으로 집무실에 부른 뒤 몸을 쓰다듬고, 뺨에 뽀뽀를 하고, 껴안는 등 5차례에 걸쳐 지속적으로 성추행을 범했다.

이 사실은 피해 여군이 최근 같은 부대 병영생활 상담관에게 제보하면서 알려졌다. 육군본부는 8일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A사단장을 긴급체포했다.

육군 관계자는 "현재 피해자는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으며 정신적 피해 등 추가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법에 따라 엄중히 처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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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현역 사단장 긴급체포, 여군 불쌍하다", "육군 현역 사단 사단장 긴급체포, 한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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