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현역 사단장 긴급체포
육군이 부하 여군을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현역 17사단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해당 피해 여군은 사단 예하 다른 부대에서 성추행을 당하고 사단 본부로 전속되어왔다. 하지만 A사단장은 해당 여군을 격려 및 위로한다는 명목으로 집무실에 불러 몸을 쓰다듬고, 뺨에 뽀뽀를 하고, 껴안는 등 성추행을 범했다.
이 사실은 피해 여군이 최근 같은 부대 병영생활 상담관에게 제보해 알려졌다. 육군본부는 8일 사실 관계를 파악해 A사단장을 긴급체포했다.
육군 관계자는 "현재 피해자는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으며 정신적 피해 등 추가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법에 따라 엄중히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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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