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지나친 화장품 사용이 여드름 발생률 높여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4-10-08 15:53


아침과 낮 온도가 10도 가량 크게 차이 나면서 피부 또한 푸석푸석해지고 민감해지고 있다.

요즘 같은 큰 일교차엔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피부의 유 수분 밸런스가 깨지기 쉽고, 피부가 건조해져 당기는 느낌이 들어나 피부결이 거칠어 질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수분이 부족하다고 느껴 평소보다 2~3개의 화장품을 덧발라 한 번에 많은 양의 수분을 채우고자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 같은 방법이 능사는 아니다. 오히려 가을철에 잘못된 방법으로 피부관리를 할 경우 여드름과 같은 피부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피부 표면에 쌓인 각질층을 제거하지 않고 계속해서 화장품을 덧바를 경우, 수분이 피부 속까지 잘 흡수되지 않을 뿐더러 피부 겉면에 남은 화장품이 피부 표면을 겉돌면서 피부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발생시킬 수 있다.

따라서 가을철엔 주 1~2회 정도 얼굴에 쌓인 각질을 제거해 주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피부의 유 수분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수분크림과 같은 보습제를 적당량 발라 주고 흡수가 잘 되도록 여러번 두드려 주는 것이 좋다. 특히 여드름이 잘 생기는 피부라면 지나치게 유분기가 많은 화장품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드름 발생 시 초기에는 붉게 상기되거나 딱딱해지지만 여드름 균이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하면 염증이 더욱 악화되고 자칫 잘못 건드리게 되면 증상이 악화되거나 주위로 번져가거나 심한 경우 흉터까지 남게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여드름이 발생 되었다면 일정 기간 후에 자연적으로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 하더라도 같은 자리에 재발할 확률이 높아 조기에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최근 여드름 발생의 근본을 치료하는 '아그네스 여드름피지파괴술'이 대표적인 시술로 꼽힌다.

아그네스 여드름피지파괴술이란 특수 절연된 미세한 바늘을 여드름 부위에 삽입 후 특수한 파장의 열에너지를 발생시켜 피지선만을 파괴하는 시술이다. 이는 피지선만큼의 깊이만 열을 전달하기 때문에 다른 피부조직에 손상이 거의 없이 여드름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대구 리노보클리닉 의원 김진식 원장은 "여드름 발생 시 염증 발생을 억제시켜 여드름을 잠시 가라 앉히는 기존 일반적인 치료에 비해 아그네스 여드름피지파괴술은 여드름 발생의 근본적인 원인인 피지선을 파괴하기 때문에 시술 후 재발이 현저히 낮다"고 설명했다.

아그네스 여드름피지파괴술은 면포성 여드름, 구진성 여드름, 농포성 여드름 등 대부분의 진행성 여드름 치료에 적합하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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