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프랑스 남성이 전 새엄마와 결혼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현지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이들 커플은 결국 기나긴 법적 다툼끝에 지난 6월 관할 법원의 승인을 얻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현지 사회에서는 이에 따른 찬반 여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결혼을 앞둔 신부 엘리자베스는 "우리의 결혼이 같은 상황에 놓인 커플들에게 용기를 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의 조만간 열릴 결혼식에는 신랑의 친아버지, 즉 신부의 전 남편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에릭은 "아버지는 우리 편이었으며 항상 성원을 보내주었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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