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이 중소기업 협력사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교육 지원 확대에 나섰다.
그 동안 대형 유통업체들이 비용지원과 오프라인 강좌 등을 통해 교육서비스를 지원해 온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시간과 장소의 구애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무상 제공하는 것은 CJ오쇼핑이 처음이다.
CJ오쇼핑 협력사 임직원들은 '스마트러닝'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어 8천 개, 역량개발 4천 개, 인문소양 7천 개 등 연간 1만 9천 개에 달하는 교육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비용 없이 수강할 수 있다. 또한, 협력사들은 기업체 필수교육인 성희롱 예방교육과 정보보안 등도 무료로 수강할 수 있어 실질적인 비용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J오쇼핑 경영지원실 허훈 상무는 "CJ오쇼핑 임직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스마트러닝 교육을 협력사 임직원들에게 동일하게 제공함으로써 교육 기회가 부족한 협력사에게 역량 개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협력사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진정성 있는 동반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CJ오쇼핑은 협력사의 경쟁력 확보와 임직원 역량 육성을 위해 협력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CJ오쇼핑은 올 3월부터 한국생산성본부와 연계해 CJ오쇼핑과 동반성장 협약을 맺은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히트 상품 개발, 고객 서비스 등 다양한 실무 기능 교육 프로그램 'O'Campus'를 한 달에 한 차례 운영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에는 협력사 대표 및 경영진에게 마케팅, CRM, 트렌드 자료, 업계 최신 뉴스 등 경영 전반에 도움이 되는 '인사이트 정보' 메일을 공유하고 있다.
또한, 2000년대 초반부터 신규 입점 협력사를 대상으로 홈쇼핑 입점 및 품질 관련 교육을 진행해왔으며, 이를 2007년부터 주 1회 운영하는 정규 프로그램으로 정착시켜 CJ오쇼핑 전체 협력사를 대상으로 물류와 품질, 재무, 개인정보 관리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