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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 유람선 사고 첫 신고자'
사고 신고를 받은 해경은 자율구조 어선을 긴급 동원해 30분 만에 이 배에 타고 있던 관광객 104명, 승무원 5명 등 총 109명을 전원 구조했다. 이 유람선은 이날 오전 승객을 태우고 홍도항을 출항, 해상 유람 관광에 나섰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사고를 최초 신고한 이모 씨는 연합뉴스와 통화를 통해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이어 "곧바로 119에 전화를 걸었지만 통화를 하지 못했다. 다시 112에 전화를 걸어 홍도 유람선에 사고가 났다고 몇 번을 소리쳤지만, 어디냐고만 계속 물었고 전화 감도가 떨어진다고 해 끊어 버렸다"고 말했다.
홍도 해상에서 좌초한 유람선 바캉스호는 지난 1987년 건조된 것으로 1994년 건조된 세월호보다 7년이나 더 낡은 배다.
홍도 청년회원 등 주민 70여 명은 목포해경에 유람선 허가를 불허해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내기도 했지만 지난 5월부터 운항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네티즌들은 "홍도 유람선 사고 첫 신고자, 유람선 좌초라는 말에 심장이 내려앉을 뻔", "홍도 유람선 사고 첫 신고자, 대체 우리나라는 언제쯤 정신차릴까", "홍도 유람선 사고 첫 신고자, 감도가 떨어진다고 끊다니 황당하다", "홍도 유람선 사고 첫 신고자, 119는 왜 통화가 안 됐을까", "홍도 유람선 사고 첫 신고자, 온통 문제 투성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