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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 사고 첫 신고자
신안 홍도 유람선 좌초 사고 첫 신고자의 진술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신안 홍도 유람선 좌초 사고를 최초로 신고한 이 모 씨는 "해상 기암괴석인 만물상에 좀 더 가까이 배가 접근하는 순간 굉음과 함께 멈춰 섰다"면서 "당시 충격 때문에 승객들이 넘어져 머리를 다치는 등 아수라장이었다"고 사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112에 전화를 걸어 홍도 유람선에 사고가 났다고 몇 번을 소리쳤지만, 어디냐고만 계속 물었고 전화 감도가 떨어진다고 해 끊어 버렸다"고 덧붙여 사고 대응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이날 오전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유람선 바캉스호가 바위에 걸려 선미 쪽이 내려앉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배에는 관광객 104명, 승무원 5명 등 총 109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사고 신고를 받은 해경은 자율구조 어선을 긴급 동원해 오전 9시 42분쯤 탑승객 전원을 구조했고 승객은 홍도항으로 입항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
유람선 사고 첫 신고자 말이 사실이야?", "
유람선 사고 첫 신고자, 112 또 욕먹겠네", "
유람선 사고 첫 신고자, 112 반응 대체 왜?"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