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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정 화통삼 안산본오점 점주 "고깃집 창업, 색다른 삼겹살전문점 도전해볼 만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4-09-30 14:44



불경기로 인해 창업에 나서지 못하는 예비창업자들이 늘고 있다. 소비심리의 위축으로 인해 장사가 잘 되지 않겠다라는 게 이유다. 그러나 창업전문가들은 이같은 상황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경쟁업체가 줄어 입지를 탄탄히 할 수 있고, 아울러 충성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례는 있다. 김미정 화통삼 안산본오점 점주는 리모델링 창업을 통해 인생2막을 열고 있다.

"리모델링 창업에 대해 고민하던 중, 지인의 소개로 '화통삼'을 알게 됐다. 지역적 특성상 동네에 고깃집이 많아 걱정을 했지만 이색적인 메뉴 등이 충분히 경쟁력으로 작용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특히 가격 대비 큰 만족을 느낄 수 있는 콘셉트라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김 점주는 창업 이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동네장사라 입소문이 중요하단 걸 알고 있었던 만큼,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최대한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직원들의 용모단정부터 상차림이 깔끔하게 나가는 것까지 세세한 것 하나하나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그래서일까. 화통삼 안산본오점은 가족단위 고객부터 연인들까지 폭넓은 고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김 점주는 "한번 방문한 손님들이 또 방문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매장을 오픈한 후 밤낮이 바뀐 생활을 했지만 본사차원의 직원 및 고객 관리 노하우를 통해 빠르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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