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오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2014 코리아 플라워 페스티벌'을 연다.
7회째를 맞아 전국적인 학생대회로 자리 잡은 전국 초·중·고 화훼경진대회도 눈여겨 볼만한다. 오는 27일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약 90여개의 개인과 팀이 참가해 미래의 꿈을 꽃으로 구현해 내는 학생들의 열정 어린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올해 초부터 억새풀과 50종이 넘는 야생화를 새로 식재했고, 정원과 미니 풍차를 새로 단장했다. 곱게 늘어진 바람개비가 길을 안내하고 하늘거리는 억새풀과 야생화사이로 풍차가 보인다.
공동 주관하는 사단법인 부산플라워클러스트 김상순 회장은 "그동안 영남권이 화훼 산업의 본산지임에도 지금까지 전국적인 화훼대회가 없었지만, 2년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그야말로 최대 상금의 국내 최고수준의 플로리스트들이 참가하는 경연의 장이면서 주변의 말과 정원과 꽃이 어우러진 경관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이색 화훼 축제를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렛츠런파크 부경이 오는 26일부터 열흘간 코리아 플라워 페스티벌 개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