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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 '제8회 케라시스 마케팅 공모전' 성료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4-09-24 11:40


애경의 케라시스가 '제8회 케라시스 마케팅 공모전'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애경

애경(대표이사 고광현)의 프리미엄 헤어클리닉 브랜드 '케라시스'가 개최하는 '제8회 케라시스 마케팅 공모전'을 지난 23일 숙명여대 아트센터 씨어터S홀에서 진행했다.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케라시스 마케팅 공모전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실력을 겸비한 미래 인재를 발굴하고, 마케터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경연의 장이다. 이번 케라시스 마케팅 공모전은 '케라시스 브랜드의 제품라인을 고려한 신제품 및 연계 프로모션 제안', '디자인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디자인 혁신을 반영한 신제품 아이디어 제안' 등 마케팅과 디자인 관련 주제로 진행됐다.

참신한 마케팅 아이디어는 물론 감성적 접근을 시도한 디자인까지, 개성이 묻어나는 다양한 작품이 접수됐으며 역대 최다 인원인 361개팀 1082명의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본선엔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마케팅부문 9개팀, 디자인부문 3개팀 등 총 12개 팀이 진출했다.

본선에 진출한 12개 팀 가운데 계절에 따른 두피 컨디션을 고려한 기능성 탈모샴푸를 제안한 이경재(중앙대 사회학과 2), 이현정(연세대 경영학과 3), 문예지(성균관대 디자인학과 3) 학생들의 '스윗스팟'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상금 500만원과 홍콩 왕복항공권, 애경 인턴십 기회를 얻었다.

최우수상은 미세먼지 전용 기능성 샴푸를 제안한 최솔(한국외대 경영정보학과 4), 이우정(한국외대 경영정보학과 4) 학생의 '먼지가 되어'팀이 선정돼 상장과 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 유명작가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접목시킨 모노톤의 패션샴푸 디자인을 발표한 곽지연(숙명여대 디자인학부 4), 방지현(숙명여대 환경디자인과 4) 학생의 '모노크롬' 팀과 헤어길이와 손상정도에 맞춘 스페셜케어 제품을 발표한 홍지요(국민대 경영학부 3), 송지은(중앙대 아시아문화학부 3), 신지원(한국외대 경제학과 4) 학생의 'Gee' 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 수상팀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일본 왕복항공권이 각각 전달했다.

정경진(이화여대 영상디자인과 2), 장은나(이화여대 광고홍보학과 2) 팀과 김해미루(서울대 경영학과 4), 최예진(서울대 경영학과 3), 이하나(성신여대 생활문화소비자학과 4)팀, 황율아(서강대 정치외교학과 4), 성윤선(서강대 경영학과 3) 팀이 장려상과 상금 50만원을 각각 수상했다. 장려상 이상 수상자에게는 공채지원시 서류통과의 혜택이 주어진다.

대상을 수상한 연세대 이현정씨는 "이번 공모전은 뷰티에 대한 관심을 실무적 관점에서 마케팅에 접목시킨 값진 경험이었고 탈모의 해결방안을 성분이 아닌 계절이라는 외적 요소와 연결시킨 차별화 전략이 좋은 평가를 얻은 것 같다"며 "동일한 꿈을 꾸는 학생들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어 뜻 깊은 자리였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후 지난해 10월 애경 마케팅부문에 입사한 박세진 씨는 "케라시스 마케팅 공모전은 20대의 젊은 층이 느끼고 경험하는 라이프 트렌드를 실제 제품에 자유롭게 반영해 볼 수 있는 기회"라며 "마케터로서 가져야 할 역량을 한층 더 넓힐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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