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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스노트는 브랜드 포트폴리오 전략에 따라 지난 5월 패션그룹형지에서 전개하던 것을 우성I&C로 편입시킨 여성 커리어 브랜드다. 최근 BI(Brand Identity)를 전면교체하고 상품 콘셉트의 변화를 통한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에 갖고 있던 시니어의 이미지를 컨템포러리한 감각에 우아한 무드를 더해 젊고 트렌디한 브랜드로 재편성하겠다는 의도에서다.
우성I&C에 따르면 캐리스노트는 2013년 매장수 65개에 매출액 333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유통망 확대에 힘입어 매장수가 79개로 증가했고, 상품라인 및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하여 2015년 백화점 여성 커리어 M/S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우성I&C는 2012년 인수합병(M&A)를 통해 패션그룹형지의 계열사가 됐고, 이후 실적 개선과 아울러 최근에는 중국 시장 진출에도 나서고 있다. 패션그룹형지는 '행복을 주는 패션'을 철학으로 우성I&C를 비롯, 샤트렌, 형지리테일, 바우하우스, 에리트베이직 등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