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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프라이팬의 창업 성공비결 뭔가 봤더니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4-09-22 10:42


최근 시즌이 바뀌면서 예비창업주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가을 창업시즌을 대비한 외식창업아이템 찾기로 바빠졌기 때문이다.

최근 외식업계의 성공전략은 판매하는 완제품의 우수함도 중요하지만 음식의 재료로 들어가는 것들의 신선함과 정확한 유통출처를 표기하는 것이 중요시 된다.

올해 여름 이슈가 됐던 빙수시장에서 디저트카페 '영도씨'의 경우는 빙수 제조에 첨가되는 우유가 프리미엄 등급의 우유가 사용되는 것을 어필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숙대입구역 근처에서 회식장소나 족발맛집으로 유명한 '꿀벅지족발'은 다소 외진 입지에서도 족발에 사용되는 족물을 매일 만들어 사용한다는 입소문을 타고 그 맛을 인정받은 외식업체이다.

식 재료 뿐만 아니라 외식업계에서 큰 영향력을 미치는 여성고객을 위한 분위기로 효과를 보는 성공사례도 눈에 띤다.

'더후라이팬'은 캐주얼하고 모던한 분위기의 생기 넘치는 레드와 그레이 계열의 색감을 적절히 사용하며 캐주얼한 이미지로 여성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는 브랜드이다. 신선하게 염지 하지 않은 계육을 사용하는 더후라이팬은 자체 개발한 천연향신료 파우더를 사용한다고 알려지면서 웰빙치킨으로 포지셔닝 한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되었다.

'엘리팝' 역시 인테리어 디자인과 안주 퀄리티에 집중한 주점브랜드 중에 하나이다. 매장내부는 실내정원을 연상시키고, 안주는 호텔급 요리와 다양한 주류를 맛 볼 수가 있는 프리미엄 다이닝 비어펍카페 형태로 고객에게 품격 높은 공간을 제공한다는 평이다..


씨푸드 뷔페인 '엘블루'의 경우는 기존 씨푸드의 시장에서 가격은 부담 없이, 인테리어는 세련되게 구성함으로써 퀄리티를 유지하며 품격을 떨어뜨리지 않는 전략을 이용하였다. 이런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가격대는 거품을 뺀 금액으로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창업컨설턴트 정수필소장은 "출점 상권의 특성을 파악한 후 특정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메뉴의 선택이나 인테리어 콘셉트를 확실히 정하고 난 후에,,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외식창업 시에 중요한 요소이다." 라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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