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을 한 직장인 2명 중 1명은 그 결정을 후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사표를 내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는 '이직 계획 수립'(26.9%)과 '냉철하고 객관적인 퇴사 원인 판단'(25.1%)이 1, 2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결심 했다면 추진력 발휘'(12.8%), '확실한 인수인계, 관계 정리'(11.9%), '실행 전까지 회사에는 비밀'(9.5%), '인내심으로 마음 추스르기'(4.6%), '동료, 가족, 경험자 등과 상담'(4.4%), '사표 작성 전 퇴사 원인 제거 노력'(4.2%) 등을 들었다.
한편, 사표 충동을 느끼는 동료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으로는 '옮길 회사가 있는지 신중하게 생각해'(67.2%,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사표도 예의가 필요해, 한달 전에는 내'(23.9%), '모아둔 돈이 있다면, 던져도 괜찮아'(18.6%), '지금까지 쌓은 게 아깝잖아. 조금만 버텨'(17.7%), '오늘 술 한잔 하면서 풀자'(13.9%), '가족, 대출금 생각해서 참아'(12.3%), '넌 충분히 쉴 자격이 있어, 사표 내'(12%), '평판조회 알지? 뒷정리 제대로 하고 나와'(12%), '인생 뭐 있나, 던져!'(10.4%) 등의 의견이 있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