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2014 인천 아시안게임과 중국 국경절을 맞아 중국인 관광객 '요우커'를 잡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현대백화점은 대한항공과 연계해 중국, 대만, 홍콩 등 주요 국가 공항의 출국 데스크에 백화점 할인 쿠폰 10만부를 배치했다. 국내 공항 라운지, 호텔 등 중국인 관광객 동선에 맞춰 현대백화점 안내 책자를 비치했다. 22일부터는 중국의 은련카드로 결제하는 중국인 고객에게 5% 할인 혜택도 준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0월 7일까지 본점과 강남점에서 제품을 구매한 중국인 고객 2쌍에게 3박4일 간 한류스타 일상을 체험하는 2000만원 상당의 '한류테마 럭셔리 여행패키지'를 내놨다. 본점과 인천점엔 외국인을 위한 편의 센터와 안내 데스크를 설치해 영어·중국어·일어 통역과 쇼핑 안내 등의 서비스할 예정이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