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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지제록스(대표 우에노 야스아키)가 '2014 자원순환 선도기업 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자원순환 시스템은 제품의 라이프 사이클(life cycle)을 고려한 순환형 재활용 시스템과 후지제록스의 독자적인 회수 물류 시스템을 활용한 것이다. 수명이 다한 복합기나 카트리지는 공장으로 회수해서 재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나 부품을 재제조를 통해 사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만들고, 재사용이 불가능한 제품은 철, 알루미늄, 유리, 플라스틱 등 물질별로 33개의 카테고리로 분류해 재활용이 가능한 유용한 자원으로 되돌린다. 한국후지제록스는 2011년 6월 인천 개발생산본부에 재제조?재자원화 라인을 구축하여 전국의 폐제품을 처리하고 있다.
시스템을 통해 한국후지제록스는 매년 약 8000대의 복합기를 재자원화하고 있다. 지금까지 재자원화된 천연 자원은 약 2500톤이며, 이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약 10억 2000만원에 해당한다. 이탄화탄소 배출량은 6000여 톤이 절감됐다.
우에노 야스아키 한국후지제록스 대표이사 사장은 "한국후지제록스는 사용이 끝난 제품도 폐기물이 아닌 귀중한 자원이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자원순환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생산 및 폐기는 물론, 효율적인 문서관리 서비스를 통해 출력량 감소 및 소비전력감소 등 고객의 환경 보전을 위한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