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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인상에 이외수 일침 "용왕님 토끼 간 씹다 어금니 부러지는 소리"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4-09-11 11:45



담뱃값 인상에 이외수 일침 "용왕님 토끼 간 씹다 어금니 부러지는 소리"

담뱃값 인상에 이외수 일침 "용왕님 토끼 간 씹다 어금니 부러지는 소리"

소설가 이외수가 통해 담뱃값 인상에 일침을 가했다.

이외수는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국민건강을 위해 담뱃값 올린다는 주장은, 용왕님 토끼 간 씹다 어금니 부러지는 소리입니다. 한마디로 믿기 어렵다는 얘기지요"라며 "진실로 정부가 국민건강을 그토록 염려하신다면 깔끔한 정치로 국민 스트레스나 좀 줄여 주시지요"라고 자신의 생각을 적었다.

보건복지부는 11일 기획재정부와 안전행정부 등 관계부처와 금연대책을 논의한 뒤 담뱃값 인상 방안을 포함한 종합적 금연대책을 발표한다. 현재까지 담뱃값 인상 폭은 1000원에서 2000원 사이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정부와 새누리당은 문형표 복지부 장관이 지난 2일 "흡연율을 낮추려면 가격정책이 최선이기 때문에 담뱃값을 현행 2500원에서 4500원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고 밝힌 후 당정협의를 통해 인상 폭을 조율해 온 것으로 보인다.

지나친 담뱃값 인상 소식에 일부 흡연자들은 담배 사재기에 나섰다.

이에 담배 제조사는 담배 사재기를 막기 위해 불법 사재기가 적발될 경우 2년 이상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네티즌들은 담뱃값 인상에 "담뱃값 인상, 이외수씨가 한 소리 하셨군요", "담뱃값 인상, 얼마나 올린다는 거죠?", "담뱃값 인상, 얼마나 오를까요?", "담뱃값 인상, 이왕이면 많이 올랐으면 좋겠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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