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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 3명 중 1명 "담뱃값 4500원 되면 끊는다"…70% "인상 반대"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4-09-05 17:46



흡연자 3명 중 1명

흡연자 3명 중 1명

담뱃값 2000원 인상 추진 방침이 발표된 가운데

흡연자 3명 중 1명이 담뱃값이 오르면 금연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3일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담뱃값이 4,500원으로 인상될 경우 담배를 끊겠다는 응답이 32.2%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51.6%는 계속 피우겠다고 대답했으며 16.1%는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실제로

흡연자 3명 중 1명이 담배를 끊을 경우 성인 남성 흡연율은 현재 43.7%에서 10%포인트 이상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담뱃값 인상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4.5%가 찬성했으며, 반대한다는 응답은 35.5%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의 20.9%를 차지한 흡연자들의 경우 담뱃값 인상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70.3%로 훨씬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국내 담뱃값은 지난 2004년 12월 500원 인상을 마지막으로 지난 10년 동안 유지돼 왔다.

복지부는 실제로 흡연자의 32.3%가 금연할 경우, 현재 성인 남성 흡연율(43.7%) 기준으로 10%p이상 흡연율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많은 네티즌은 "

흡연자 3명 중 1명 담배 끊을 의사 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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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 3명 중 1명 담배 끊는 것 공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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