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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기업 국순당이 민속명절 추석을 앞두고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종묘제례 가운데 음복례 체험행사와 제례절차를 소개하는 사진전시회를 2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서 진행하였다.
음복례는 제향에 쓰인 술과 제물을 음복함으로써 신이 주신 복을 받는 의식으로 제례의식의 중요한 행사다.
음복례에 사용되는 우리나라 전통 차례주는 일제강점기때 가정에서 술빚기를 금지한 이후 거의 사라졌으며, 그 이후 일본식 청주제조법으로 만들어진 '정종(正宗:마사무네)'이나 우리 전통기법이 아닌 주정을 첨가하여 만든 일본식 청주가 차례주로 사용되었다.
예담 차례주는 전통 발효주 특유의 연한 황금색이다. 예담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왕실의 '종묘제례'에서도 전용 제주로 사용되고 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