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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념과 에너지, 열정으로 가득찬 100여분의 기자회견이었다. 독일 럭셔리 브랜드 MCM의 모기업인 성주그룹의 김성주 회장은 28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신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글로벌 노마드 브랜드로서 '새로운 명품(New School of luxury)'의 기준을 천명하고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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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밀레니엄 세대들은 사회나 관념에 종속되지 않으며, 명품소비에 있어서도 독특한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에 걸맞는 새로운 명품을 원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 MCM은 단순히 밀레니엄 소비자들의 욕구를 따라가는 것이 아닌,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리딩하는 글로벌 노마드로서의 '새로운 명품'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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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R&D센터 적극 투자'로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서 하이 퀄리티의 제품공급을 위해 R&D센터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유통채널의 브랜드화 및 옴니채널 구축'으로 전세계에 MCM의 브랜드 스토리를 전할 수 있는 플래그십스토어를 확대해나갈 구상이다. 획일화된 매장, 판매만의 목적이 아닌 엔터테이먼트 적 요소를 두루 갖추어 방문객으로 하여금 경험을 제공하는 콘셉트형 플래그십스토어를 늘릴 예정이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실현하는 마케팅 전략 확대'는 유명 아티스트나 셀러브리티와의 콜라보레이션, 쿤스트 프로젝트 등 아트 프로그램 확대 등을 통한 마케팅 전략도 지속한다.
이와 같이 '새로운 명품의 기준'를 확고히 제시해나가는 가운데, 현재 전세계 운영되고 있는 300개의 매장을 2020년까지 전세계 450여개로 확대, 7000억원대의 매출은 2조원대까지 키워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2014년 하반기엔 10여개국 21개점을 오픈 할 계획이다. 8월 독일 뮌헨 플래그십스토어를 시작으로 미국,몰디브,일본,프랑스,바레인,중국 등으로 순차적으로 오픈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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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국 중소기업들에게도 글로벌 경제 영토를 개척해나갈 수 있는 가능성과 희망을 보여주고 싶다"며 "톱 럭셔리 브랜드로서 글로벌 무대 확장과 더불어 한국에선 지역별 고객별 콘셉트 스토어를 통해 한국의 젊은이들과 함께 호흡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