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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조숙증 환자 급증, 방치했다간 성장판 일찍 닫혀...예방법은?
서울에는 성조숙증 환자가 2만 452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성조숙증 환자 수가 집계됐고, 전북 지역은 성조숙증 환자가 2009년 424명에서 2013명 1784명으로 약 4배 이상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
성조숙증은 여아의 경우 만 8세, 남아의 경우 만 9세 이전에 사춘기가 시작되는 것을 말한다. 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가슴 몽우리가 잡히고 기타 사춘기 징후를 보일 경우 성조숙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여아의 경우 생리가 빨리 시작되는 것도 성조숙증에 해당될 수 있다.
특히 성조숙증일 경우 10살 이전에 갑자기 키가 크고 정작 커야 할 10대 초반에 성장판이 일찍 닫히면서 키 성장이 일찍 멈출 수 있고 정서적으로도 위축될 수 있어서 무엇보다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성조숙증 예방을 위해선 무엇보다 체중 조절이 중요하다. 비만일 경우 성조숙증에 걸릴 확률이 5배나 높아지기 때문에 고열량 음식을 피하고 운동하는 습관을 키워주는 게 중요하다.
또한 여아는 만 9세, 남아는 만 10세가 넘으면 성조숙증에 대해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의심 상황에선 곧바로 병원을 찾는 게 좋다.
많은 네티즌들은 성조숙증에 "성조숙증 앓고 있는 아이들이 점점 늘고 있군요", "성조숙증이면 키가 안자라는 건가요?", "성조숙증, 점점 증가하고 있군요", "성조숙증은 음식의 문제도 큰 것 같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