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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림치킨, 매장 하나에 두가지 브랜드를 담는다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4-08-21 11:03



국내 외식시장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업종을 꼽는다면 단연 치킨전문점을 꼽을 수 있다. 국민간식인 치킨은 수요가 많은 대신 공급도 많아 창업시장에서는 포화상태라고 지적하기도 한다.

그러나 치킨 창업시장의 치열한 경쟁은 업계 자체의 정화효과로 나타나 경쟁력 없는 브랜드들은 스스로 도태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두드림치킨은 하나의 매장 안에 두 가지 브랜드 매장을 동시에 운영하는 차별화로 성공하고 있다. 기존 콘셉트인 치킨&비어 안에 'DDR'S PUB'이라는 스몰비어 브랜드를 접목해 한 매장 내에서 두 가지 브랜드를 운영할 수 있는 '치펍' 매장을 선보인 것이다.

치펍 매장에는 17가지의 치킨 메뉴와 38가지의 안주류가 있다. 또한 45종의 세계맥주, 생맥주 3종, 보드카와 칵테일 등의 주류도 준비됐다. 두드림치킨은 해쌉(HACCP) 인증 도계장에서 작업한 100% 국내산 신선 계육을 사용하는 점에서도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나트륨 함량을 대폭 낮춘 무염계육인데다가 여기에 불포화 지방산이 90%이상인 카놀라샐러드유를 사용하는 점도 마찬가지다.

최근 두드림치킨은 국내 시장을 넘어 호주 골드코스트에 직영점을 오픈, 국내외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두드림치킨은 인천 전자랜드 앨리펀츠 프로농구단, 러시앤캐시 베스피드 배구단,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제니스 배구단,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 여자농구단 등 프로스포츠 구단의 공식 스폰서 업체로 활동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다양한 방안을 적극 추진 중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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