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www.gmarket.co.kr)이 추석을 앞둔 최근 일주일(8/13~19)동안 인기 추석 선물을 분석한 결과 생활선물세트가 판매량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생활선물세트는 지난해 추석 시즌에도 판매량 1위를 기록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5000원~2만원대의 저렴한 실속 선물의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한우와 굴비는 하위권에 머물렀다.
한편, 모바일상품권(백화점+마트)은 지난 해 대비 2배 이상(167%) 판매량이 늘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종이상품권의 경우 전년에 비해 19% 판매량이 줄면서 감소세를 보였다.
G마켓 생필품팀 이재원 팀장은 "최근 몇 년 간 경기 침체 영향으로 생활선물세트, 바디선물세트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품목들이 여전히 명절선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올해는 추석을 앞두고 경기가 다소 회복되는 양상을 보이지만 실속제품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