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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 짱'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택시 국내 선봬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4-08-20 09:50


한국토요타가 토요타 하이브리드 대명사 '프리우스'의 택시모델을 선보인다. 이에 따라 국내에도 하이브리드로 대표되는 '친환경 에코 택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토요타는 국내 개인 및 법인택시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프리우스 택시'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토요타가 이번에 선보이는 '프리우스 택시'는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토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돼 국내 최고 수준의 도심 주행연비(21.7km/ℓ)를 자랑한다.(복합: 21 km/ℓ, 고속 20.1 km/ℓ)

또한 하이브리드 고유의 특성인 정숙함은 물론 측면, 운전석 무릎 에어백 등 총 7개의 SRS 에어백, 운적석과 조수석 모두 사고시 목 상해를 저감시켜주는 액티브 헤드레스트, ABS, EBD, TRC 등이 탑재됐다.

프리우스의 뛰어난 내구성도 빼놓을 수 없다. 실제 오스트리아에서 택시로 운행되고 있는 프리우스의 경우 100만km 주행의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아울러 프리우스는 국토교통부의 자동차 안전도 평가(KNCAP, 2013)에서 종합1등급을 획득한 것을 비롯, 미국 컨슈머리포트 '11년 연속 최고의 친환경차(2014)' 등 전세계적으로 각종 수상과 평가를 통해 토요타 하이브리드를 상징하는 대표모델로 그 우수성을 입증받고 있으며 97년 양산을 시작한 이래, 누적판매만도 300만대를 넘어서는 글로벌 베스트셀링 친환경차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세계각지의 지형, 기후, 인프라의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친환경성, 내구성, 안정성, 정숙성 등을 높이 평가받아 현재 미국,일본, 싱가포르,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 등 세계 각지에서 '프리우스 택시'가 운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토요타는 '프리우스 택시'의 가격을 2600만원으로 책정했다.


한국토요타 요시다 아키히사 사장은 "이번 프리우스 택시의 출시는 프리우스의 뛰어난 연료 효율과 내구성을 통해 택시 드라이버 및 택시 업계에 주행과 운영의 만족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들이 하이브리드에 대해 보다 더 친숙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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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요타 관계자는 "프리우스 택시 판매와 함께 현재 '택시 드라이버 및 법인을 위한 하이브리드 교육'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단계적으로 서비스(AS) 등에서도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프리우스 택시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국 토요타 전시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 서울시 교통회관(송파구 소재)에서 프리우스 택시의 견본 모델을 전시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토요타 프리우스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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