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가 토요타 하이브리드 대명사 '프리우스'의 택시모델을 선보인다. 이에 따라 국내에도 하이브리드로 대표되는 '친환경 에코 택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하이브리드 고유의 특성인 정숙함은 물론 측면, 운전석 무릎 에어백 등 총 7개의 SRS 에어백, 운적석과 조수석 모두 사고시 목 상해를 저감시켜주는 액티브 헤드레스트, ABS, EBD, TRC 등이 탑재됐다.
프리우스의 뛰어난 내구성도 빼놓을 수 없다. 실제 오스트리아에서 택시로 운행되고 있는 프리우스의 경우 100만km 주행의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세계각지의 지형, 기후, 인프라의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친환경성, 내구성, 안정성, 정숙성 등을 높이 평가받아 현재 미국,일본, 싱가포르,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 등 세계 각지에서 '프리우스 택시'가 운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토요타는 '프리우스 택시'의 가격을 2600만원으로 책정했다.
한국토요타 요시다 아키히사 사장은 "이번 프리우스 택시의 출시는 프리우스의 뛰어난 연료 효율과 내구성을 통해 택시 드라이버 및 택시 업계에 주행과 운영의 만족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들이 하이브리드에 대해 보다 더 친숙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프리우스 택시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국 토요타 전시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 서울시 교통회관(송파구 소재)에서 프리우스 택시의 견본 모델을 전시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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