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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 치과병원-한방병원 베트남 의료봉사 나서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4-08-20 16:07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곽영태)이 19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 효성그룹과 함께 베트남 의료봉사 '미소원정대'에 나선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의료진 및 행정직원(치과병원 7명, 한방병원 4명, 행정직원 1명)외 타 의료기관 의료진, 자원봉사자 및 관계자 등 80여명으로 구성된 '미소원정대'는 호치민에서 1시간가량 떨어진 동나이성 힙폭 지역을 찾아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 약 1700여명에게 의료봉사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해외 의료봉사에서 강동경희대학교 치과병원 의료진은 치아관리에 익숙하지 않은 베트남 초등학교 학생 350여명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구강검진을 실시하고 올바른 칫솔질법(TBI)을 교육한다. 또한 한방병원 의료진은 침, 뜸, 부황 등 한의학의 우수성을 통해 베트남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질 예정이다.

이번 의료봉사단의 단장을 맡은 강동경희대학교 치과병원 박준봉 교수는 "이번 의료봉사가 열악한 의료 환경에서 생활하는 베트남 이웃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며,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벌 병원으로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사회적 책임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1년 창단된 해외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는 2011년 약 700여 명, 2012년 약 1000 여 명, 2013년 약 1500명 등 매년 봉사의 규모를 키워오고 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강동경희대병원에서 열린 '베트남 의료봉사 발대식'에 참가한 의료진 및 교직원 일동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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