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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하얏트 인천이 20일 웨스트 타워 개관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 따르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대표, 배국환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웨스트 타워 개관을 축하하는 테이프 커팅 행사를 가졌다.
새롭게 선보인 웨스트 타워는 세계적인 건축 설계업체인 미국 겐슬러(Gensler)사가 바다를 모티브로 해 설계했다. 건물 외관은 파도의 모양을, 로비를 비롯한 실내는 진주가 감싸 안고 있는 듯한 느낌을 형상화 한 것. 로비에 위치한 코쿤(Cocoon) 모양의 '스웰 라운지(Swell Lounge)'는 이름처럼 바다의 큰 물결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 돼 잔잔한 바다 속에서 휴식을 취하는 기분을 선사한다. 또한 2층 야외 이벤트 데크(Deck)에서 로비를 거쳐 지하 그랜드 볼룸으로 이어지는 나선형 계단에 드리워진 샹들리에는 바다에서 올라오는 거품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건축물 인증(LEED)에 적합하도록 디자인된 친환경 건축물로 환경을 생각하는 호텔의 철학을 담았다.
웨스트 타워는 디자인만큼이나 독특하고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춰 고객들의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웨스트 타워의 개관과 함께 서비스도 한층 더 강화한다.
이스트 타워의 11층과 웨스트 타워의 12층에 각각 위치한 그랜드 클럽 라운지는 클럽 객실 고객이 사용할 수 있으며, 인천국제공항과 서해바다를 전망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웨스트 타워 1층에 위치한 '그랜드 카페 (Grand Cafe)'는 아침, 점심, 저녁 뷔페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으로 동, 서양의 다양한 진미를 뷔페로 만날 수 있다. 그랜드 카페 이외에도 웨스트 타워에 새로 선보이는 코쿤 모양의 스웰 라운지에서는 커피와 차, 칵테일 등을 즐기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