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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가 '세계 오랑우탄의 날(8.19)'을 맞아 지난달 태어난 아기 오랑우탄을 일반에 공개했다. '세계 오랑우탄의 날(International Orangutan Day)'은 1990년 대 이후 전세계에서 개체 수가 절반으로 감소한 오랑우탄의 종(種) 보전을 위해 전세계 오랑우탄 보호단체들에 의해 지정됐다.특히 오랑우탄은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보호 협약인 'CITES(Convention on International Trade in
오랑우탄은 집단 생활을 하는 타 유인원 류(침팬지, 고릴라 등)에 비해 독립적인 습성이 강하고, 6세 어린 아이와 비슷한 아이큐 70∼80 정도로 지능이 높아 번식을 위해 같한 노력이 요구된다. 에버랜드는 이러한 오랑우탄 특성에 맞춰 몽키밸리 전담 사육사들과 수의사들이 참여해 지난 해부터 오랑우탄 번식을 위한 연구와 환경 조성 활동을 지속해 왔다.
한편, 이번 아기 오랑우탄의 탄생을 기념해 19일부터는 에버랜드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 등 SNS를 통해 이름을 공모할 계획이다.
김형우 여행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