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교정수술, 안전한 라식·라섹을 위해 체크해야할 사항은?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4-08-19 14:49


최근 들어 IT기기가 급속도로 발달을 거듭하면서,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해야 할 정도로 시력이 나빠진 이들이 많다. 초등학생에서부터 중·고등학생은 물론이고 성인들 중에서도 점차 시력이 나빠져 라식이나 라섹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이다.

실제 최근 라식,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술을 받은 인구가 10만 명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있을 정도로 국내 시력교정수술 인구는 해마다 더 증가 추세에 있다.

물론 그만큼 라식이나 라섹수술의 의료기술적인 면도 발전을 거듭해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수술로 인한 다양한 부작용의 위험도 무시할 수 없다는 수준이라고 경고하며, 더 안전한 라식과 라섹수술을 위해 같히 신경 써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강남서울밝은안과 박형직 원장은 "보다 안전하고 성공적인 시력교정수술을 위해서는 수술 과정은 물론이고, 수술 전 검사나 후 관리까지 검증된 방법으로 체계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술 전에는 반드시 정밀검사가 선행되어야 하고, 이를 토대로 숙련된 전문의를 통해 자신의 눈 상태에 잘 맞는 수술법을 적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에 따르면 최근에는 빠른 회복을 자랑하는 수술방법들이 많이 나오면서 바쁜 직장인들의 문의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하이엔드라식, 하이엔드라섹, 아이디자인라식 등의 수술법이 그것으로, 이들 수술을 통해 각막혼탁이나 안구건조증 등의 위험을 방지하면서 빠른 회복을 도모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해도 좋을 듯하다.

수술 법 외에도 안과 병원을 선택할 때는 우선 상담을 통해 수술을 담당하는 전문의에 대해 상세하게 체크해야 하고, 수술 전 정밀검사나 수술을 급하게 서두르는 곳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수술 집도의의 스케줄이 너무 많지는 않은지, 사후 관리 시스템은 어떠한지 등도 체크해야 한다.

상담 시에는 보다 여유를 갖고 수술실 환경과 안전관리 시스템 등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물어보고 친절한 대답을 들을 수 있는 곳에서 수술을 결정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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