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팅모델이 시간당 1만3589원을 받아 7년 연속 고임금 아르바이트 1위에 올랐다.
이어 '대학교육기관'(1만1879원), '강사교육 기타'(1만716원), '개인지도과외'(1만127원) 등 교육 관련 아르바이트가 나란히 2~4위에 오르며 시급 1만원을 넘기는 고시급 직종으로 나타났다.
'나레이터 모델'이 '9817원'으로 서비스 직종으로는 피팅모델에 이어 5위에 올랐으며, '아웃바운드 TM'(8482원), '영업마케팅'(8221원) 등 상담영업직종이 10위권 안에 새로 진입했다.
이어 '편의점'(5313원), 'DVD방'(5320원), '베이커리'(5353원), 'PC방'(5378원) 등 매장관리 직종이 줄줄이 최저시급 순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독서실고시원'(5413원), '주유세차'(5437원), '커피전문점'(5439원)이 처음으로 순위에 등장했다.
최상위 10개 직종의 평균시급은 '9796원'으로 최하위 10개 직종의 평균인 '5373원'보다 1.8배(4423원) 많았다.
또 전체 103개 직종의 평균시급은 '6469원'으로 작년 여름방학 평균인 '6110원'과 비교했을 때 최저임금 증가 수준(350원)으로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시급 분포를 보면 '5210원~6000원 미만'이 49.5%로 절반을 차지했고 '6000원~7000원 미만'이 32%, '7000원~1만원 미만'이 14.6%였으며, 시간당 '1만원 이상'을 받는 직종은 전체 중 3.9%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