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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전문기업 ㈜알톤스포츠(대표이사 박찬우, www.altonsports.com)가 자회사 알톤(천진)자전거유한공사를 통해 인도그룹 마힌드라 젠지(Mahindra Genze)와 북미지역에 전기자전거를 독점 공급하기로 계약했다. 계약기간은 올해부터 2016년까지 3년 간 공급하는 계약이고 약 870만달러(약9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마힌드라 젠지로 수출하게 된 전기자전거는 국내에서 판매 중인 2014년형 이스타 26인치 모델이다. 북미대륙에선 마힌드라 젠지 상표로 선보인다. 수출 모델은 배터리를 자전거 프레임에 내장해 국내 특허를 취득(특허 제 10-1207885)한 초기모델을 개선한 제품이다. 배터리를 다운튜브의 측면에 탈부착할 수 있도록 해 편리성과 심미성, 방수기능을 개선했다. 배터리는 삼성SDI의 제품으로 안정성과 용량을 향상시켰다. 주행방식은 PAS방식(Pedal Assist System, 페달을 밟는 힘을 감지하여 모터가 작동되는 방식)과 Throttle 방식(스쿠터처럼 핸들바에 장착된 가속레버를 돌려 주행하는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딜립순다람(DilipSundaram) 선임 부사장 겸 마힌드라 코리아 대표는 "마힌드라 젠지의 품질 관리 팀은 알톤 스포츠의 제품이 세계적 수준이라고 판단한다. 이처럼 최고 수준의 한국 회사를 북미 시장에 소개한다는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마힌드라는 한국에 대한 투자와 마힌드라의 한국 기업들의 국제 무대 진출 도모에 있어 무한한 잠재력을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