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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존 국정원 검증받은 하드디스크삭제기, 참전유공자협의회에 기증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4-08-13 09:23


UHD 및 HD 영상 재생기, HDMI 분배기, 유무선공유기, 하드디스크 삭제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영상/통신 전문기업 (주)디지털존(각자대표 심상원, 전정우 www.hardcopy.co.kr)의 전략사업본부는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보안적합성 검증 절차를 통과한 하드디스크 삭제기를 참전유공자 정보화지원협의회에 기증한다고 13일 밝혔다.

참전유공자 정보화지원협의회는 국가기관이나 기업으로부터 기증받은 PC를 참전유공자에게 기증하는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국가기관이나 기업은 사용하던 PC를 기증할 때에 PC에 있는 정보를 완전 삭제해서 참전유공자 정보화지원협의회에 전달해 왔다.

하지만 디지털존의 하드디스크 삭제기(디존아이 FHC103 프로)가 참전유공자 정보화지원협의회에 도입됨에 따라 국가기관, 기업 등의 기증 의사만 있으면 참전유공자 정보화지원협의회에서 장비를 갖고 방문해 정보를 완벽하게 삭제한 이후에 수령하기 때문에 기증하는 관공서, 업체들의 부담을 덜 수 있어 보다 쉽게 PC기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디지털존이 개발, 판매중인 '디존아이 FHC103 프로' 하드디스크 삭제기는 국정원으로부터 보안적합성 검증필을 받은 제품이다. 국정원으로부터 보안적합성 검증을 받은 부분은 외부로 하드디스크 내용이 유출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제공되는 4단계에 걸쳐 하드디스크 내용을 완전 삭제하는 'DoD 이레이저(Department of Defense Erase)'기능이다.

'디존아이 FHC103 프로'는 컴퓨터와 연결하지 않고도, 전원만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는 매우 편리한 독립형 기기로, 1분에 6GB의 빠른 속도로 동시에 3개의 사타(SATA) 방식의 하드디스크를 복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복사 시에는 다양한 하드디스크 복사모드(데이터만 복사, 모든 파티션 복사, 전체 복사)를 제공하며, 간편한 원 터치 유저인터페이스와 하드디스크 착탈이 편리한 원 터치 슬라이딩 방식을 도입한 상품이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디존아이 FHC103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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