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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징역 2년 구형
강용석 전 의원은 지난 2010년 7월 국회의장배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에 참석한 대학생들과 뒤풀이를 하던 중 '여자 아나운서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모든 걸 다 줘야한다. 그래도 하겠나'라고 발언해 여자 아나운서 집단의 명예를 훼손하고 수치심을 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강용석 전 의원은 이를 보도한 기자에게도 '허위사실 유포'라며 무고한 혐의로 같은 해 9월 한번 더 불구속 기소되기도 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피해자가 특정되지 않고 모욕죄로 처벌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이 사건을 서울서부지법으로 파기 환송했다. 다만 기자를 고소한 무고죄는 인정됐다.
강용석 전 의원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는 29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