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제주도 4개 복합리조트 건설 지원…한강 30년만에 개발

조완제 기자

기사입력 2014-08-12 11:09


정부는 한류 확산과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영종도와 제주도에 추진 중인 4개 복합리조트 건설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또 경기 화성 송산그린시티의 글로벌 테마파크 유치를 재추진하는 한편, 한강을 30여년 만에 종합적으로 개발해 관광·휴양 명소로 조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12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과제인 '유망 서비스산업 육성 중심의 투자활성화 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정부는 인프라 확충을 위해 영종도의 리포&시저스(LOCZ)·파라다이스·드림아일랜드와 제주도의 신화역사공원 등 현재 추진 중인 4개 복합리조트 사업의 프로젝트별 애로사항을 원스톱으로 해결하기로 했다. 아울러 부동산 경기 침체와 외자유치 어려움 등으로 장기간 답보 상태인 송산그린시티에 글로벌 테마파크를 유치하는 사업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한강과 주변 지역을 친환경적으로 개발해 볼거리·즐길거리·먹을거리가 복합된 파리 센강, 런던 템스강과 같은 관광·휴양 명소로 조성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서울시가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로 했다. 한강 개발은 지난 1980년대 한강종합개발계획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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