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 CJ헬로비전(www.cjhellovision.com)은 올해 2분기 매출액 3175억원, 영업이익 277억원, 당기순이익 159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1.9%, 당기순이익은 3.6% 늘었다. 이번 2분기 실적 집계에는 지난 6월 미래창조과학부의 승인이 완료된 강원방송은 포함되지 않았다.
2분기 동안 CJ헬로비전의 주력 사업인 케이블방송 가입자는 4만 2천명 순증해 전체 가입자 수가 401만명에 도달했다. 디지털 방송 가입자는 전 분기 대비 14만 2천명 증가해, 6월말 기준으로 57%의 디지털 전환율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분기 실적을 사업별로 나눠보면 주력 사업부문에서의 매출 증가세가 이어졌다.
CJ헬로비전은 지난 4월 10일부터 세계 최초로 초고화질(UHD) 방송을 송출하고, 가입자를 모집하고 있다. 차세대 스마트 케이블 방송을 목표로 출시한 '헬로tv 스마트' 가입자의 호응도 잇따르면서 방송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3% 성장한 1,038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스마트 셋톱박스 이용자는 지난 4월 대비 6월에 4배 증가할 정도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CJ헬로비전은 올해 신규 가입자의 절반은 '헬로tv 스마트' 가입자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상반기 전체 CJ헬로비전의 매출액 6244억원, 영업이익 549억원, 당기순이익 312억원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