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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한예종과 협약체결 9월부터 인프라 구축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4-08-11 15:45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유영학)과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가 지역문화 진흥과 일상 속 문화가치 확산을 위해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함께 펼쳐나가기로 했다.

양 기관은 우리 사회의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와 문화융성의 사회문화적 기반조성에 뜻을 같이 하고 11일 서울 석관동에 위치한 한예종 총장회의실에서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 실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는 지역마을이 자랑하는 주요 인물이나 이야기, 자연경관 등 유무형 자산과 기초예술의 한 장르를 연계해 매년 일정 기간 동안 지역 마을에 '예술세상'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주체는 해당 분야의 예술 거장과 동호인, 이 분야로 진로를 탐색하는 청년학생 그리고 마을주민들이다. 선정된 마을에 이들이 함께 생활하면서 예술 작업을 진행할 뿐만 아니라 예술 분야와 관련된 경험과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갖게 된다.

또한 예술 분야의 거장과 동호인, 마을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 내는 과정과 '스토리'를 미디어 아트에 담아 온?오프라인으로 확산, 예술로 조명된 마을의 모습을 전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날 체결한 협약의 주요 내용은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 디자인 ▲다양한 주체의 자발적 참여 유도 ▲공동연구 협력 등이며 정몽구 재단은 추진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지원하고, 한예종은 기획 및 총괄진행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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