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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의 영향으로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1위 자리를 '커피믹스 세트'가 차지했다.
홈플러스 측은 "경기침체 영향이 큰 데다 사전 예약판매는 미리 선물세트를 대량 구매하는 기업 고객이 많아 커피 선물세트 비중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며 "특히 아직까지 높은 기온으로 인해 대표적인 추석 선물인 한우, 과일 등 신선식품이 한 품목도 10위권 내에 들지 못하는 기현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선물세트 구매와 함께 기온이 낮아지기 시작하면서 전체 매출 추이에는 다소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