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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활동중인 걸그룹 슈가 출신 아유미가 연인 각트와 결별했다.
각트는 지난 3일 자신의 블로그에 '소중한 추억'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이렇게 시간은 지나간다. 소중한 사람과의 만남과 이별도 그렇다"라며, "내 곁에서 웃던 얼굴도 나의 한심함으로 잃고 말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내가 너무 어린아이 같아 싫어지는 순간이다. 더욱 나에게 포용력이 있었다면, 더욱 나에게 심적 여유가 있었다면, 더욱 나의 시간을 쏟을 수 있다면"이라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각트는 2012년에 자신이 출연하는 연극무대의 갱과 연출, 주연, 음악 등을 모두 맡는가하면, 지난해에는 1999년 솔로 데뷔 이후의 14년간을 돌아보는 콘서트 투어를 전개했다.
아유미 역시 지난해 드라마 4편과 연극무대에 도전하는 등 여배우로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결국 두 사람의 결별의 원인으로는 바쁜 스케줄로 관계가 소원해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아유미와 각트는 지난 2012년 6월 일본 주간지 '프라이데이'가 두 사람의 데이트 현장을 사진을 보도해 열애사실이 드러났다.
열애 보도 후 각트는 진상을 묻는 질문에 "우리가 사귀고 있는지는 좀...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어서... 다음에 침대에서 물어보겠다"며 열애설을 우회적으로 인정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으며, 아유미는 열애설이 터진 지 한 달여가 지난 뒤 열애사실을 인정했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각트 아유미와의 결별 심경 담았네", "각트 아유미와의 결별이 자신의 탓으로 돌리네요", "각트 아유미 활동이 바빠 소원해진 탓이 크네 안타깝다", "각트 아유미와의 결별 심경 고스란히 묻어나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