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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가 5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하며 같한 주위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바이러스 보유 여부는 현재 검사 중이며, 부산 이외 37개 조사 지역에서는 매개 모기의 밀도가 아직 50% 미만이라고 밝혔다.
앞서 매개 모기가 처음 발견된 4월 21일에는 일본뇌염 주의보가 내려진 바 있다.
매개 모기에 물린 사람 95%는 증상이 없지만, 일부에서 뇌염으로 진행돼 고열, 두통, 복통, 경련, 혼수, 의식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뇌염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높고 회복되더라도 신경계 합병증 발생 비율이 높다.
질병관리본부는 이에 따라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10월 하순까지는 가정에서 방충망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모기가 많은 지역의 야외활동을 가능한 자제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까지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춰 접종 할 것을 질병관리본부는 권고했다.
표준 일정에 따르면 사백신의 경우 생후 12∼35개월에 세 차례 접종 후 만 6세와 12세에 각각 한 차례씩 총 5회, 생백신의 경우 생후 12∼35개월에 두 차례 접종해야 한다. 생백신과 사백신의 교차 접종은 바람직하지 않다.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에 네티즌들은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 조심해야 겠어",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 무섭네",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 집에 방충망 확인해야 겠어",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 아이들 예방접종 맞춰야겠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