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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동 싱크홀 '깊이 10m' 일부 도로 통제…제2롯데월드 때문?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8-05 15:05


석촌동 싱크홀

서울 송파구 석촌동 왕복 6차선 도로에 싱크홀로 추정되는 도로 붕괴가 일어나 논란이 되고 있다.

5일 뉴스채널 YTN은 트위터를 통해 "서울 석촌동 근처 도로에 지반이 붕괴하는 '싱크홀' 사고가 일어났다. 오늘 정오쯤 서울 석촌동에 있는 도로 일부가 10m 깊이로 무너져내렸다"는 보도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으며, 싱크홀의 모습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경찰은 안전사고 우려 때문에 인근 도로의 교통을 전면 통제했으며, 송파구청과 동부도로사업소 등이 현장에 출동해 도로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제2롯데월드 공사로 석촌 호수에서 물이 빠져나가면서 지반이 약해져 싱크홀이 발생한 것일 수 있다면서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송파구와 동부도로사업소 등은 지하철 9호선 공사와의 연관성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구 관계자는 "싱크홀이 난 지점은 지하철 9호선 굴착작업이 진행되던 곳이다. 시공사인 삼성물산 등과 함께 구체적인 사고원인을 확인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싱크홀의 위치는 석촌역에서 삼전동으로 넘어가는 지하차도 끝 부분이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석촌동 싱크홀 원인 분명히 알아야 할 것", "석촌동 싱크홀 큰 사고 없어 다행", "석촌동 싱크홀 보기만 해도 아찔해", "석촌동 싱크홀 위 달리던 차량 있었다면 아찔한 사고다", "석촌동 싱크홀 사고 원인 꼭 밝혀주세요", "석촌동 싱크홀 불안해서 살 수 없어"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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